사진사랑

나에게 카메라가 없었다면??

JINSTALE 2010. 5. 12. 02:21

구식 필름 카메라부터 작은 똑딱이 디지털 카메라까지 너무도 많은 발전을 해온 카메라

그런데 나는 그변변한 아니 그흔한 핸드폰 카메라까지 제대로 사용할줄 몰랐다

왜그랬을까?? 찍는 다는 거에 대한, 찍힌다는 거에대한 두려움이였을까 작은 핸드폰 카메라까지 배척한 나..

카메라를 처음으로 만지던 그 설레임이란 ㅎㅎ 찍히는게 싫었을 뿐이지 카메라 자체가 싫었던건 아니였나보다.

큰맘 먹고 영입한  카메라 a550 이~ 찍을줄도 모르고 찍힌다는건 상상조차하기싫었던 나에게

조금씩 조금씩 세상을 담는다는거에대한 용기를 불어넣어 주었다~



우리집 강아지가 이렇게 이뻣었나??? 난왜 몰랐을까... 4년이라는 시간을 같이 지내온 우리집 뒤뚱이..

이렇게 아기 강아지까지 낳았는데 너무도 무관심했었던 내가 미안해 진다.




우리조카가 옹알옹알 말도 못하던때가 어제같은데 이렇게 조금씩 조금씩 커가는 모습을 카메라가 없었다면 무심코 잊어버린채

지내왔을것이다.





부모님과 이렇게 외출을 해본적이 언제였을까.. 7년전 군대 외박나왔을때 빼고는 없는거같다...

한가족끼리 이렇게 무심했었구나.........................................................

저렇게나 즐거워하시는데......

카메라로 사진을 담아야지라는 핑계로 외출을 하게됐지만..

부모님과 같이 외출을 한다는것이

저런 작은 핑계거리라도 없엇다면 나한태는 용기가 나지않앗을거같다..

작은 카메라 안에 모두의 얼굴에 즐거움을 볼수있었고 그순간을 간직할수있게 돼었다
.
한순간 한순간 지나가면 잊혀지고 아무것도 아니게 될일들이 하나같이
 
소중해 지고 추억이 돼며 즐거움으로 남을수있었다.




가족들끼리 어색하지만 저렇게 웃으며 있을수있었던 것도 작은 카메라는 상자 때문 이였을거같다.

아니였다면 저런 웃음을볼수없었을 태니까~


눈부시다며 지나처갈수있었던 햇살과 풍경들도 .. 새로운 아름다움으로 보이게돼었다.

나의 카메라는 나와 가족들 아니 나와 사람들 과의 따뜻한 연결 고리가 돼어주는 작은  열쇠 고리가 아닐까^^

지금이라도 다시한번 뒤를 돌아보며 나만의 카메라로 평생을 간직할수있는 추억을 찍는 것이 어떨까??